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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말

조회 수 1324 추천 수 0 2015.06.21 00:57:37

오늘 와이프와 바벨탑에 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와이프는 뜬금없이 물었다.

 "여보, 참 신기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나님이 각각의 언어로 나누셨을까?"

 그 물음에 나도 몇 일전 뜬금없이 혼자 생각했었다.

 '언어는 나뉘었는데, 최초의 언어는 지금도 남아 있을까?'

 내가 아내에게 되물었다.

 "그럼 맨 처음의 언어는 어느나라 말이었을까?"

 "이스라엘 말 아니었겠어?"

 아주 어릴 때 성서영화를 본 적이 있다. 니므롯?인가 뭔가하는 사람이 바벨탑을 세우고 나중에는 언어가 나뉘는 장면, 그 때 니므롯은 자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했었고, 상대방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있던 장면이었다.

 최초의 언어가 만약 히브리어였다면 최초의 목소리는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낸 최초의 소리는 무엇일까? 기표보다 기의가 중요하다고 나 스스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형체없이 의미가 있는 건 오직 하나뿐. 무튼 최초의 목소리는 어떤 뜻이었을까?

 성경을 읽어본다면 최초의 목소리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가 아니다. 그 전에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것을 하나님이 보셨다고 하였다. 그럼 최초의 목소리는 사자? 코끼리? 그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창조 후 보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총 육일에 걸쳐 창조하셨을 때, 매번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씌여있다. 분명 그 때에는 죄가 없었기에 하나님과 아담의 대화가 있었을 것이다. 좋았던 마음을 아담에게 표현하셨을까? 내 얕은 지식으로 성경을 읽었을 때는 단순히 하나님의 마음 상태를 나타낸 것 같다.

 그럼 최초의 말은 무엇이었을까?  아담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라고 씌여있다. 그리고 아담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럼 최초의 인간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답변이었을 것이다. 피조물이 할 수 있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에덴을 경작하며 지켜라. 다른 나무의 열매는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모든 사람의 예상대로 아담의 대답은 이랬을 것이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죄가 없었고

나를 만든 분이 누구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알았고 ​

거절과 불순종은 죽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최초의 말의 의미는, 내 스스로 정의 하자면 이렇다.

1.깨끗하다

2.나를 알고 주인을 안다.

3.순종이다.

지금의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이 3가지..... 죄가 있으면 벽이 생기고 주인을 모르면 자신을 모르고 오만해지며 그 결과는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불순종이라는 것, 불순종은 죽음을 의미하므로 불투명한 시대, 죽음의 시대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소리가 의미를 담으면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말에는 뜻이 있다. 크게 내 맘대로와 주인의 맘으로 나눠진다. 생각없이 말하는 것 또한 내 맘, 내 의지에 포함된다. 말로 죄를 지을 수 있다. 말에 생각과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에는 힘이 있다.

요즘 큐티하는 내용이 잠언이다. 말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지혜자가 지은 잠언을 유심히 읽고 적용하며 살아낸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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