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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조회 수 395 추천 수 0 2016.04.07 23:48:49

승연 누나와 약속을 한 지 2주 가량이 지난 것 같다.

같이 근무하며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언젠가 한번 근무가 끝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1시간 가량을 사무실에서 단 둘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것 저것 이야기를 했다.

신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적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서로 관심있는 분야를 알게 되었다.

공통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또 다른 공통점은 끈기가 없다는 것이었다.

잠시 끄적거릴뿐 꾸준히 하지를 못했다.

서로의 약점이었기에

우린 약속을 헀다.

하루에 꾸준히 자신이 정한 글자수를 채우기로 했다.

난 700자가 적당한 것 같기에 공백없는 700자로 선택했고 승연 누나는 400자를 쓰기로 했다.

다른 것도 하고 픈게 있어서 거기에 나는 일주일에 시 한편을 쓰기로 했고 승연누나는 연필로 그림을 다섯장씩 그리기로 했다.

서로 과제를 안하고 쉬는 날은 주말로 정했다.

작년에 나는 단편소설 한편밖에 쓰지 못했다. 그런데 놀라운게 벌써 2주만에 한편을 썼다. 마치 학교 다닐 때 한학기 동안 소설한편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써야하기 때문에 해야하는 일이었지만 결과가 나오니 만족스러웠다. 물론 소설 내용이 좋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해서 결과를 얻었다는 점이 기뻤다.

해야만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큰 부분에 속하는 것이 벌금이었다.

앞으로 꾸준히 써야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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